뭐든지 리뷰

노빅(NOVIC) 차량용 송풍구 거치대

kaffeit 2020. 9. 2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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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상 잠시 한국에 머무는 동안 이래저래 차를 쓸 일이 생기는데,

기존에 있던 거치대가 뻣뻣하기 그지없어 폰을 빼고 끼울때마다 낑낑대면서 홀더를 여는 게 워낙 번거로웠다.

 

잠깐 있더라도 편하게 살자는 생각으로 하나 구입해 볼까 했는데, 뭐가 이렇게 많이 생겼는지...

일단 크게 분류하자면 자동식/수동식이 있었는데, 자동식은 대체로:

 

- 폰을 근처에 대기만 하면 알아서 열리는 방식

- 대부분 무선충전도 함께 지원함

- 케이블 연결이 필수

 

정도였는데, 내가 무선충전이 지원되는 기기를 쓸지 여부도 알 수 없고, 혹시나 일본에 가져갈지도 모르는데 렌트카에 전원 커넥터가 없는 경우도 있으니, 그냥 패스.

 

수동식에서 내가 찾은 기준은

 

- 무조건 송풍구 커넥터. 아무리 좋은 부착식이어도 대부분 운전하다 떨어지더라...

- 최대한 편하게 거치할 수 있을 것

- 너무 크지 않은 것

 

위 기준을 잡고 이런저런 제품들을 찾다가, 평가가 그럭저럭 괜찮고 가격도 괜찮은 본 제품을 써보기로 했다.

 

박스
구성품

구성품은 단순하게 본체와 커넥터, 설명서 정도다.

조립도 간단해서 커넥터의 볼 부분과 본체의 뒤 연결부를 연결하면 된다.

 

완성
위에서 본 모습

연결부가 뻑뻑하니 처음에는 헐렁하게만 껴놓고 차량 송풍구에 맞춘 다음에 꽉 조이는 게 낫다. 송풍구에 끼우는 부분은 2단계로 조절 가능한데, 애매하다 싶으면 그냥 최대한 꽉 끼워버리자. 괜히 신경 안 쓸려면...

 

이제 사용한지 한달 정도가 되어가는데, 

- 지금 차량이 송풍구가 세로형이라 조금 걱정되었는데, 밀리거나 흔들리지 않고 잘 잡아준다.

- 좌우 고정 부분을 잘 조여주기만 하면 사용 중 폰 빠질 걱정은 안 해도 된다.

- 뒤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좌우가 열리는데, 누르면 팍 열리는 게 아니라 조금 느지막한 느낌으로 열린다. 조급한 사람은 조금 거슬릴지도...

 

이 정도 느낌? 결론적으로는 추천하고 싶다.

물론 손 댈 필요가 없는 자동식의 편리함을 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간편한 거치'와 수동만의 장점인 '전기 연결 불필요'의 이점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옵션이 될 것이다.

 

 

노빅 차량용 송풍구 거치대, 1개,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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