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메이지진구가이엔(明治神宮外苑)의 셰이크쉑버거
도쿄의 메이지진구 가이엔(明治神宮外苑)은 시부야와 신주쿠 사이에 위치한 공원으로, 위치 덕분에 관광하는 중간중간 찾아가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코로나로 운동부족이 길어지다보니 동기 부여를 목적으로 목적지를 정하고 걷기운동을 해보려고 했는데, 마침 운동이 될 만한 거리에 위치해 있다보니, 격리 해제를 기념해서 한번 걸어가 보기로 함.
여기에는 일본의 프로야구팀 야쿠르트 스왈로즈(東京ヤクルトスワローズ)의 홈구장이자 일본 대학야구의 성지인 메이지진구 야구장(明治神宮野球場)이 위치해 있으며,
2020년의 올림픽 주경기장이 될 예정이었던 신국립경기장(전 카스미가오카 국립경기장(国立霞ヶ丘陸上競技場))도 위치해 있다.
올해 열리지 못했어도, 적어도 올림픽 전까지 신상(?) 상태를 유지하려는 것인지 아직은 출입금지.
여기는 공원 남쪽 입구에 있는 직선로의 은행나무 가로수길이 특히 유명한데, 딱 내가 갔었던 시기가 절정이었는지 평일 아침이었는데도 사람이 제법 있었다.
물론 코로나 상황 치고는 많았다는 이야기. 구글링하면 나오는 사진들로 보는 2~3년 전의 인파에 비하면 그냥저냥 사람 좀 있다? 정도의 느낌. 게다가 아침 일찍 온 터라 더 한산했던 거리.
이 가로수길 입구 근방에 셰이크쉑 버거 매장이 있다.
매장의 위치가 위치인지라 사람들이 꽤 많이 방문하던 곳이었는데, 평일 아침 매장이 열 때쯤 도착하다보니 우리 말고는 한두명 밖에 없어서 느긋하게 먹을 수 있었음.
메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 어차피 한국 일본에 있을만큼 있는 유명 프랜차이즈라...
이 매장의 장점이라면 좋은 접근성?
그리고 야외석이 있어서 은행나무 풍경을 보면서 먹을 수 있다는 정도.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많이 한산해 졌으니, 평일 전후에 산책 겸 해서 방문할 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