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일본에서의 첫 번째 자동차 여행 - to 가루이자와(軽井沢)

kaffeit 2020. 10. 23. 15:48
반응형

 

 

 

일본 자동차 면허도 받았으니...

 

 

한국 운전면허증으로 일본 면허증 발급받기

사실 발급받은 지는 벌써 몇 달 전이지만, 이제서야 정리 중;;; 일본에 여행 온 사람이라면 국제운전면허증으로도 운전이 가능하지만, 장기 재류자격을 얻어서 일본에 머물고 있는 사람(정확히

kaffeit.tistory.com

 

자동차 렌트에 걸릴 건 나의 걱정(좌우 반대 적응)뿐인데, 뭐 걱정해봤자 나아지는 것도 아니고 해서, 이직 과정에서 잠깐 틈이 난 2박 3일간 첫 자동차 여행을 해보기로 했다.

 

 

 

렌트까지 했으니 이왕이면 신칸센으로 가기 번거로운 곳을 찾기로 해서, 결정한 곳이

 

도쿄 => 가루이자와(軽井沢) => 쿠사츠(草津)

 

로 이어지는 코스.

 

 

닛산 March

 

기념할 만한 첫 렌터카~

 

 

 

구름만 많이 꼈을 뿐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운전하는 데 아무 지장이 없었다.

 

 

 

도쿄에서 출발한다면 네리마 IC를 통해 '칸에츠(関越) 자동차도(自動車道: 그냥 고속도로의 일종이라고 생각하는 게 편함)'를 지나 '조신에츠(上信越) 자동차도'를 거쳐서 가게 된다.

 

평일의 경우 도쿄만 잘 벗어난다면 차량정체를 딱히 겪을 일은 없으니 도쿄 안에서만 좀 조심할 것.

 

 

일본은 도로폭이 우리나라보다 좁기 때문에 은근히 신경을 써야 한다. 여기서는 소형차를 빌렸지만, 중형차를 이용하는 사람의 경우 꽤 거슬릴 지도...

 

 

걱정했던 좌우반전은 생각보다 금방 적응한다.

 

다만 우측을 기준으로 운전하기 때문에 눈대중으로 파악했던 차량 간격이나 폭이 좀 다르니 여유 있게 잡고 운전할 것.

그리고 가끔 한산한 시골길을 다니다 보면 습관적으로 우측통행을 하게 되는데 이건 주의!

 

부지런히 가다가 도착한 휴게소 카미사토(上里) SA(Service Area).

 

 

 

일본 고속도로는 휴게구간으로 SA, PA(Parking Area)가 있는데,

SA는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일반적인 휴게소, PA는 졸음쉼터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휴게소 한쪽의 스타벅스.

 

 

 

일본 휴게소라고 특별한 건 없다. 우리나라 휴게소하고 비슷하게 생각하면 될 듯.

 

위와 같이 특산물이나 과자파는 코너가 있고

 

 

이렇게 식사를 파는 푸드코드가 있다.

 

휴게소 음식은 그냥 휴게소 음식. 우리나라만치 평범한 식당에서 먹는 정도의 수준...

 

 

 

그리고 스탬프 코너가 있다.

 

정말 일본 웬만한 장소마다 다 비치되어 있는 방문 인증 스탬프 코너.

 

 

'여기에 방문했습니다' 이상의 의미가 없는 듯한데, 그래도 이런 걸 돌아다니면서 찍는 사람이 있나 보다.

 

 

첫 운전이라 과하게 긴장했는지 길도 조금씩 헤매면서 어찌어찌 숙소까지 갈 수 있었다.

 

보통은 2시간 조금 넘는 거리인데, 빠져나가야 할 곳을 한 번 지나쳐버린 탓에 3시간 가까이 걸림 ㅠㅠ

(운전 때 야후! 내비랑 구글 지도 내비를 사용해봤는데, 장단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구글을 추천)

 

 

이후 이야기는 다음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