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리뷰

Anker Soundcore Life P2 블루투스 이어폰 리뷰

kaffeit 2020. 7. 2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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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 근무가 길어지다보니 화상 회의가 많아지는데, 집에 남아돌던 일반 이어폰으로 하다보니 선이 거추장스러울 때가 많았다.

회의 중 돌아다니거나 뭔가를 찾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빼고 돌아다니다가 회의 중 누군가 나를 찾거나 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다보니 문득 요새 유행하는 블루투스 이어폰이 하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검색하면서 스스로 생각한 조건은

- 저렴하지만 그렇다고 싸구려는 아닐 것. 개인적으로 가전제품은 지나치게 싼 건 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제일 중요한 건 통화품질. 회의하려고 사는 거니까...

 

일단 에어팟은 비싸서 패스. 삼성제품도 같은 이유로 패스...

 

그래서 가격도 만만하고 리뷰도 나쁘지 않은 걸 찾다보니 Anker라는 브랜드가 눈에 들어와서, 제품들을 보던 중 꼬리가 짧은 제품들은 통화품질이 떨어진다고 해서(마이크가 입에서 멀리 있으니 당연할지도...),

 

조건에 부합하는 Liberty air 2, Life P2 두 제품 중 Life P2를 선택했다. 둘 중 싼거...

커뮤니티에서도 둘을 많이 비교하는 것 같다

아래는 자세한 스펙. 대충 노이즈 감쇄 기능, 그래핀 드라이버, USB-C 충전, 방수 등...

아래는 제품 구성품.

 

박스에 제품 본체, 설명서, 사이즈 별 이어팁(기본 팁은 나한테 너무 커서 작은 걸로 교체함), 충전 케이블.

 

 

 

케이스에 들어가 있는 모양. 충전 중인 경우 위와 같이 불빛이 들어온다.

 

꼬리 길이는 대략 이 정도.

 

며칠 사용해 본 결과 꽤 만족하며 사용 중이다.

- 음질은 평범. 애초에 블루투스 이어폰이 선 제품들에 비해 뛰어날 리도 없고, 그거 생각하며 산 것도 아님. 그런 걸 생각하면 괜찮은 편.

- 제일 중요한 통화품질 -> 생각보다 내 목소리가 잘 전달됨. 선 제품에 비해 특별히 목소리를 크게 낼 필요 없이 평범하게 말해도 잘 전달된다. 다만 실내에서만 써봤으니 사람 많은 실외에서까지 잘 될지는...

 

그 이외 사용 방식도 꽤 간편해서 케이스에 집어넣으면 알아서 꺼지고 꺼내면 알아서 붙는다(원래 다 그런걸 수도 있지만 이런 거 안 써본 나에게는 레알 신세계).

다만 가끔 블루투스 링크 목록에 'Soundcore Life P2 - L' 처럼 한쪽 귀만 페어링을 시키려고 하는데, 아마 한쪽 귀 사용 모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일반적으로 양쪽 사용시엔 이건 그냥 무시해주면 된다. 그냥 'Soundcore Life P2'에다 연결하고 좀 기다리면 둘이 알아서 붙는다.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기기를 케이스에 집어넣으면 위 사진처럼 충전된다는 불이 들어와야 되는데 가끔 안 맞물리는 건지 불이 안 들어온다. 케이스와 제품이 딱 안 들어맞아서 그런 거 같은데, 살짝 만져주면 제대로 들어오긴 한다.

 

어쨌든,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할 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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