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맥북을 쓴 지 벌써 8년이 되어가면서 슬슬 저장장치가 이상 징조를 보이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면서 최근 1~2년간 새로 맥북을 구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애플에서 자꾸 애플 실리콘 떡밥을 풀어대면서 지금 인텔 버전을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 보니 자꾸 구매계획을 미루게 되었고, 결정적으로 코로나가 터지면서 1년째 재택근무를 진행 중이라 집에서 회사 컴퓨터를 줄창 사용하다 보니, 굳이 사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한동안 생각을 접고 있었다. 그러다... 드디어 소문만 무성하던 애플 실리콘 M1 칩 기반의 맥북이 공식 발매되고, 각종 리뷰에서 성능에 대한 예찬이 이어지면서 이번 기회에 M1 기반의 맥북을 하나 장만하기로 했다. 사실 호환성을 생각하면 인텔 버전으로 가야 했지만... 일단 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