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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마쓰&나고야 여행 - 1.도쿄역과 신칸센

몇 주 전부터 기획되었던 나고야 여행에 갑작스레 하마마쓰(浜松)가 추가되었다. 어차피 가는 길이기도 했고, 나고야에 3박 4일이나 볼 게 있을까 하기도 해서 와이프의 의견에 따라 하루 가보기로 했다. 하마마쓰는 여기. 나고야와 시즈오카시 중간 정도에 있다.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2시간 정도의 거리. 도쿄역 도착. 신칸센 타보는 건 이번이 두번째.이번에 타는 것은 도카이도-산요 신칸센으로, 요코하마/나고야/오사카 등을 거쳐서 하카다역까지 가는 노선이다. 일본의 가장 큰 도시들을 지나간다는 점에서 한국의 경부선 정도? 우리나라 일반 열차 등급인 새마을호 - 무궁화호 - 통일호 처럼 신칸센에도 등급별로 이름이 붙어있다. 요코하마 - 나고야 - 오사카 등을 지나는 도카이도(東海道) 신칸센의 경우(노선별로도 등급이..

일본 여행 2018.12.02

일본 스타벅스 2019 플래너(스케줄북)

신주쿠3초메(新宿三丁目)에 있는 스타벅스.크리스마스를 맞아 시즌별 한정판에 관심 많은 일본답게 벌써부터 컵이며 텀블러에 크리스마스 삘 나는 상품들이 준비중. 그 한자리에 2019년 플래너도 드디어 등장! 역시 다이어리의 나라. 여기 건 스케줄북이라고 써있다. 일본에선 그렇게 부르는 건가?한국 건 매년 봐왔는데, 일본 버전을 써보는 건 처음. 한국에선 출시될 때마다 매년 찔끔찔끔 쓰면서도 꼬박꼬박 챙겨왔다. 물론 스탬프의 힘으로...일본엔 그런 행사가 없는 것 같다. 또 스벅의 노예가 되지 않아서 다행. 이것이 전부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내가 본 건 3가지 타입이 있었다. - 뭔가 작가삘 나는 일러스트 버전- 무난한 줄무늬 버전- 체리(?) 무늬 버전. 펜도 같이 주는 줄 알았는데, 저건 일반 수첩이고 ..

Kaffe in Japan 2018.11.27

Fuglen(푸글렌) 카페

각국의 커피숍이 아시아 진출을 고려할 때, 일단 일본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아시아 관광객이 많고,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카페에 우호적이기도 해서인 듯. 이번에 간 Fuglen(푸글렌) 또한 그런 곳이다. 위치는 (이번에도) 시부야. 역 주변은 대략 이런 느낌. 공원과 주택가 사이의 큰 길을 쭉 따라 남쪽으로 5분 정도 가다 보면 골목 틈에 가게가 있다. 가게 앞 모습. 왼쪽의 새 모양 문양이 푸글렌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본점은 노르웨이의 오슬로(Oslo)에 있으며, 유일한 해외 지점이 시부야에 있는 이곳이다. 얼마 전 개점 4주년이 되었는데, 아직까지 확장을 하지 않고 있다. 인기가 없는 것도 아닌데... 덕분에 여긴 항상 사람이 몰린다. 평일 아침에 갔는데도 나름 사람들이 좀 있었다. 한가..

Kaffe in Japan 2018.11.25

[번역] 모후모후짱, 코믹마켓에 가다! / 기술동인지와 코미케

원문: [もふもふちゃん、コミックマーケットにいく! ~コミケ初参加の手引き・一般参加編~ 記事一覧] // 의역 및 오역이 다수 있습니다. 지적은 댓글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hap 1. 기본지식편 "자신이 모르는 기술을 찾아보려면 기술동인지가 좋겠지. 서클의 사람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는 것도 정말로 감사하고. 기술 동인지를 더 찾아보고 싶은데, 기술서전 이외에 판매 모임은 없는 걸까?" 모후모후짱(もふもふちゃん)처럼, 기술동인지를 더 찾고 싶다거나, 서클 참가자들과 교류하고 싶다는 사람에게는 코믹 마켓(통칭 코미케)을 추천합니다. "코믹 마켓. SNS나 뉴스에서 본 적이 있네. 하지만 사람이 많은 것 같고, 잘 모르니까 조금 무섭네." 이 말처럼, 코믹 마켓은 규모가 크기 때문에 참가하는데 기가 죽어버리게..

IT 2018.11.23

재류카드 거주지 등록

[본문은 2016년 2월에 작성됨] 이전 글에 이어서... 재류카드 발급으로 다 끝난 것 같지만...진짜 마지막 절차는 재류카드를 들고 구약쇼(구청)에 가서 거주지 등록을 하는 것이다. 통장을 개설하거나 휴대폰을 구매하러 가면 알겠지만, 재류카드에 거주지가 없으면 거의 효력이 없다시피 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거주지를 등록해야 재류카드가 제 역할을 할 수가 있다. 카드를 받으면 곧바로 사는 곳의 구약쇼로 가서 등록을 하도록 하자. 그 당시 살던 스기나미 구약쇼. 안에 들어가서 재류카드를 보여주기만 해도 직원들이 친절하게 안내를 해준다. 워낙 외국인이 많이 사는 나라라, 그런쪽의 준비가 철저한 듯. 위 사진 왼쪽의 양식처럼 서류를 작성하면 직원이 번호표를 주고 창구로 안내해준다. 구약쇼도 사람이 많아서..

Japan Life 2018.11.21

입국 관리국 방문 - 3회차 (재류카드 획득)

[본문은 2016년 2월에 작성됨] 이전 글에 이어서... 뉴칸에 다녀온 지 1주일, 드디어 변경 신청이 완료되었다는 통지서를 받았다 ㅎㅎ 재류 자격 인증 신청에 비해 심사 기간이 짧다 보니 금방 처리가 된 듯. 이제 끝이 보인다~ 통지서에 있는 준비물 - 통지서 - 신청표(위 사진의 아래 쪽지) - 여권 - 재류카드(아직 없으니 패스) - 수입인지(4,000엔...비싸다 =_=) 들을 챙겨서 뉴칸으로~ 이번에는 2층의 A구역으로 가면 된다. 가기 전에 1층의 편의점에서 4000엔(...)을 내고 수입인지를 사서 올라가면 됨. 창구 앞에 도착한 게 8시 40분이었는데 벌써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뉴칸에서는 그저 기다림에 익숙해야 함. 위의 A창구에 가서 준비한 서류들을 내면 된다. 한 가지 주의할 점..

Japan Life 2018.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