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11

시부야의 Are(オーレ:오레) 카페

여기는 좀 우연찮게 찾은 카페인데, 와이프가 카페가 있는 건물에서 진행하는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어 같이 갔다가, 시간이 남게 되어서 들어가게 된 곳이다. 위치는 시부야 캐스트(渋谷キャスト) 건물의 1층. 건물도 카페도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이라, 관련 포스팅도 지금은 별로 없다. 위치는 후쿠토신센(副都心線)의 메이지진구마에(明治神宮前)역과 시부야역 사이 정도. 위 이미지처럼 주말때는 건물 앞 공터에서 간단한 전시회나 행사 등을 하기도 한다. 건물 가운데 통로를 통해 건물 뒤편으로 올라가면 카페 입구가 나온다. 카페 입구 모습. 날씨가 좋을 때는 오른쪽의 창문을 다 개방해 놓기도 한다. 건너편이 시부야 주택가라 그런지, 아침에는 돈 좀 있을법해 보이는(?) 사람들이 와서 브런치와 시간을 보내는 모습들을 ..

Kaffe in Japan 2019.06.02

와이어드 도쿄(Wired Tokyo) 1999 - Airbnb cafe

일본의 카페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와이어드 카페(WIRED Cafe).이제는 꽤 흔해진 북카페라는 컨셉 하에 서점과 연계하여 책과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카페로, 도쿄와 오사카 등에 지점이 있다. 그 중 본점이 시부야의 Q-FRONT 빌딩 7층에 있는 곳으로, 이 매장만은 'WIRED Tokyo 1999'라는 조금 다른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창립년도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Q-FRONT라고 하면 몰라도, 시부야 스크램블에 있는 스타벅스가 있는 건물이라면 관광객들은 많이 알 것이다. 물론 대부분은 스벅이 있는 2층까지만 갔겠지만. 상세한 위치는 위의 지도를... 보다시피 매우 우아함. 카페지만 식사도 팔기 때문에 점심시간에도 사람이 많다. 얼핏 보니 저녁에는 칵테일도 파는 듯. 그럼 본론으로 ..

Kaffe in Japan 2018.12.09

Fuglen(푸글렌) 카페

각국의 커피숍이 아시아 진출을 고려할 때, 일단 일본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아시아 관광객이 많고,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카페에 우호적이기도 해서인 듯. 이번에 간 Fuglen(푸글렌) 또한 그런 곳이다. 위치는 (이번에도) 시부야. 역 주변은 대략 이런 느낌. 공원과 주택가 사이의 큰 길을 쭉 따라 남쪽으로 5분 정도 가다 보면 골목 틈에 가게가 있다. 가게 앞 모습. 왼쪽의 새 모양 문양이 푸글렌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본점은 노르웨이의 오슬로(Oslo)에 있으며, 유일한 해외 지점이 시부야에 있는 이곳이다. 얼마 전 개점 4주년이 되었는데, 아직까지 확장을 하지 않고 있다. 인기가 없는 것도 아닌데... 덕분에 여긴 항상 사람이 몰린다. 평일 아침에 갔는데도 나름 사람들이 좀 있었다. 한가..

Kaffe in Japan 2018.11.25

나고야의 마메스케 카페(豆助珈琲)

여기는 계획 없이 갑작스레 가게 된 곳이다(개인적으로 이런 의외성을 좋아함). 나고야 여행 중 나고야 음악대학 구경 후 돌아가던 길에 우연히 한국식 김밥집(!)을 찾아서 주인(일본인) 분과 얘기하던 중에 카페 추천을 해달라는 요청에 자기가 자주 가는 곳이라면서 알려주신 마메스케(豆助) 카페.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번화가인 나고야 역에 비해 한산한 동네에 위치해 있다. 고층건물이 별로 없는 일본 시외의 주택가 느낌. 사전 정보 없이 온 곳이라 혹시나 휴일이 아닐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영업 중이었다(휴일은 화요일). 입구는 이런 느낌이다. 다양한 모양의 테이블 및 소파가 있어서 프랜차이즈 카페와는 다른 친근한 느낌이 왔다. 안쪽 사진. 1인용 소파 자리부터 여러 사람이 둘러앉을 수 있는 긴 소파가 있는 테이..

Kaffe in Japan 2018.11.18

블루 보틀 - 메구로(目黒)

잊을 만하면 한 번씩 생각나는 블루보틀 커피 =_= 도쿄에 새로운 8번째 매장, 메구로(目黒) 지점(나카메구로(中目黒)와 다른 지점)이 생겼다고 해서 아침 일찍 와이프와 찾아가 보았다. 위치는 메구로(目黒) 역. 이럴 때 아니면 탈 일 없는 야마노테선(山手線)을 타고 출근 인파와 함께 GOGO. 말로만 사람 많다고 들었는데, 진짜 많음. 메구로점은 간판도 작은 데다가 매장도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호텔 미드인 메구로' 표시가 훨씬 찾기 쉬우니 이쪽을 보고 찾으시길. 위치도 가게가 많은 번화가 한가운데에 끼여있어서 놓치기 쉽다. 크기는 다른 도쿄 내 블루보틀 지점과 비교했을 때 아담한 편? 2인용 책상 4개에 창가 자리, 작은 스탠딩 자리 정도로 구..

Kaffe in Japan 2018.11.18